소니에릭슨, 안드로이드 OS 4.0 업그레이드 늦어지는 이유 밝히다!

올해 안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을까?

 

세번째 구글폰 갤럭시 넥서스가 출시되었고, 갤럭시 넥서스에 최초로 탑재되었던 안드로이드 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소스도 모두 공개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소스를 가지고 실제로 출시된 제품에 적용하거나 업데이트를 진행해 줄 제조사의 업그레이드 계획은 더디기만 합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S2 출시 이후 제품에 대해 올해 안에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약속을 하기도 했는데요.  

타 제조사 스마트폰의 업그레이드 계획 발표에

  "내가 구매한 스마트폰은 업그레이드를 언제쯤  해줄까?'

  "우리는 버려졌는가?"

하는 걱정과 기다림에 제조사를 타박하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소니에릭슨은 안드로이드 OS 4.0 업그레이드가 늦어지는 이유를 소니에릭슨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길게 작성된 소니에릭슨의 포스팅을 짧게 정리해봤습니다.

1단계: 구글의 소스코드를 소니에릭슨의 원 소스코드와 병합하는 작업과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하기

 안드로이드 4.0은 갤럭시 넥서스에 적용된 TI사의 AP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최적화 되었지만 , 소니에릭슨 2011년 스마트폰 라인업에는 모두 퀄컴사의 8255칩셋이 장착되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변환작업이 필요합니다, 또 메모리,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변환과 최적화 문제 , MMS, SMS등과같은 통신관련된 부분도 적용해야합니다.

* 모든 폰이 같은 칩셋을 사용하면 될텐데 왜? 다르게 해서 복잡하게 만드는거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칩셋이 동일하다 하더라 cameras, Bluetooth, Wi-Fi, GPS, sensorsr같은 AP를 제외한 부품이 다르기 때문에 각 부품에 맞는 드라이버 개발도 필요합니다.

 
2단계: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증작업, 공식인증, 현지화 작업 필요

 출시되는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테스트 및 검증작업이 소요되며 이러한 작업은 소프트웨어 병합작업보다 소모적인 테스트 검증작업에 더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 글로벌한 인증 외에도 일부국가에서는 특별한 테스트를 추가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부 통신사들의 경우에는 통신사 요구에 의해 탑재된 소프트웨어의 수정을 요청해 그에 맞는 검증도 거쳐야 합니다. 이 모든 복잡한 작업이 완료되야만 소비자들에게 배포가 가능합니다.
 

소니에릭슨의 글을 보니 업그레이드 하나 적용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안드로이드 OS폰 제조사 입장에서는 힘들기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말합니다.
"바보야!  문제는 옆 친구는 이미 업그레이드 했다는 거야!!"

더 자세한 업그레이드 적용에 관한 세부글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소스: http://developer.sonyericsson.com/wp/2011/12/07/ice-cream-sandwich-from-source-code-release-to-software-upgrade/


2011/11/18 - [스마트폰 OS정보/Android] - 갤럭시 S2, 안드로이드 4.0 업그레이드 된다
2011/11/02 - [스마트폰 핫이슈/스마트폰 출시소식] - 갤럭시 넥서스 홍콩 전격 공개, 삼성-구글이 보여 준 혁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