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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핫이슈/모바일 트렌드

Flappy bird가 설치된 아이폰5S, 이베이에서 $100,000까지 가격이 치솟아

 어제 미국 앱스토어 1위를 하던 게임인 Flappy bird  갑자기 앱스토어에서 사라져 개발자 고도의 마케팅인지 아닌지에 대한 추측들이 여러 미디어들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사라져 버린 그 게임이 스마트폰 중고 판매 시장에서 기현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현상은 바로 이베이에 Flappy bir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는  물품의 경매 가격이 급 상승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Flappy bird가 무료 게임이었음에도 이 게임이 설치된 중고 경매 물품들은 일반 스마트폰 가격의 100배가 넘는 가격까지 경매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탑재된 16GB 아이폰 5 모델의 경우 글을 쓰고 있는  현재 $ 95,100을 기록중이며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분명 장난으로 경매에 참여한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튼 가격은 계속 말도 안되는 가격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아이폰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 3, 소니 엑스페리아 Z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품군도 가격이 10만불 정도까지 터무니 없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크게 뛰어넘는 가격으로 제품이 등록되거나 경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판매가격, 경매가격이 급상승하는 제품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판매하는 정보에 판매자들이  Flappy bird가 설치되었다는 것을 판매글 제목에 추가해 구매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난 현상입니다.

 정작 이 게임을 개발하고 갑자기 앱스토어에서 삭제해버린 베트남 개발자는 갑작스런 인기가 자신의 삶을 파괴 시킬까 두렵다며 트위터에 짧은 글 하나를 남기고 사라졌는데요. 그 게임 사용자들은 더 이상 게임을 다운받을 수 없다는 점을 노려 일확천금을 꿈꾸고 있습니다.


출처: 디지털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