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레이저 국내 출시, 실시간 스트리밍 모토캐스트 눈길끌어

모토로라 코리아는 19일 가볍고 곡선형 디자인의 초슬림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 RAZR)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다이이몬드 컷의 알루미늄 액센트아 선명한 4.3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어드밴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케블라 섬유(KEVLAR Fiber)와 물튀김 방수 코팅(Splash-guard coating)이 된 코닝(Corning)사의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 스크린이 적용되었다.

 

모토로라 레이저의 외관 디자인에서 눈에 띠는 것은 7.1mm의 혁신적인 두께로 독보적인 슬림화로 편안한 그림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모나지 않은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독특하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RAM, 안드로이드 2.3을 탑재해 빠른 UI 구동속도와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전면 720p 비디오 카메라, 후면 1080p HD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한 8백만 화소의 카메라 탑재와 AF, 손떨림 보정기술을 접목 사용자가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원격 접속 어플리케이션 '모토캐스트(MotoCast)'를  탑재해 모토로라 레이저만 있으면 가정과 회사PC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저장된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다. 그리고 모토로라 Lapdock 500 Pro, Lapdock 100, HD Dock, HD Station 과 같은 전용 액세서리와 연결하면 문서편집, 풀 브라우징, HD TV 대형화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향상된 UI도 눈길을 끈다. 애플리케이션 및 향상된 3D 화면전환 효과 등의 기능은  직관적이고 생동감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한글입력방식도 다양한 3x4 문자 입력방식을 모두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모토갤러리 기능은 SNS 계정 상의 사진첩과 연동하여 네트워크 상에 올려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보여져 온라인 친구들의 소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풀 터치바 타입의 모토로라 레이저는 69x131x7.1mm 크기에 일체형 배터리가 적용된 127g 무게의 초슬림, 초경량  스마트폰으로 1780mAh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USB로 사용이 가능한 범용 배터리 Charger를 선보였는데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토로라와 구글의 파트너쉽 관계를 염두에 두고 같은 날 삼성-구글 레퍼런스폰 발표에 비추어 차후 레퍼런스폰 출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상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드로이드 레이저 LTE폰 출시에 미루어 국내 시장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로컬 사용자의 선호를 반영하여 먼저 3G를 출시하는 것이며 향후 출시할 수 있음을 비추었고, 진저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OS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1억 3천만대가 팔려 모토로라 대표제품으로 손꼽히는 '레이저'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토로라 레이저는 11월 초부터 SKT와 KT를 통해 시판될 예정이다.